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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주말 도착보장’ 효과 봤다…스타배송 주문건수 31%↑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4 10:04

지난해 전개한 ‘주말 도착보장’ 캠페인 효과 본격화
올해 들어 주말 주문건수 전년比 31% 증가

G마켓의 ‘스타배송’ 주말 주문 건수가 상반기 31%늘었다. /사진제공=G마켓

G마켓의 ‘스타배송’ 주말 주문 건수가 상반기 31%늘었다. /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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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이 주말 쇼핑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배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되면서 즉시 사용 목적의 상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8일)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강조한 마케팅을 강화한 이후 주말 배송 서비스 이용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군별로는 주말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자·간식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프로틴 음료와 이온음료 등 기능성 음료 판매도 56% 늘었다. 생수·탄산수(56%), 화장품(46%), 세제(24%) 등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주말 외출이나 여가 활동을 앞두고 즉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배송 속도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군에서 스타배송 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라면과 즉석밥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생필품은 주중 판매 증가폭이 주말보다 최대 28% 높았다. 할인 혜택을 활용해 미리 구매하고 비축하는 계획형 소비가 평일에 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배송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작성된 스타배송 구매 후기를 분석한 결과 ‘주말’, ‘당장’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긍정 리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배송 경쟁이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주말 배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주말 물류 역량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G마켓 관계자는 “주중에는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는 계획형 소비가, 주말에는 즉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목적형 소비가 두드러졌다”며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말 배송 상품군과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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