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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노태문 삼성전자 사장단, 노사 갈등 대국민 사과..."노조와 조건없이 대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5 14:04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왼쪽)과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왼쪽)과 전영현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전영현닫기전영현기사 모아보기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삼성전자 사장단 18명은 15일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장단은 "삼성전자의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에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엄격하고 큰 기대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장단은 "노조를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상황을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진단하고,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를 향해서도 "국민들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 줄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장단은 "지금 보다 내실 있는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 혁신, 과감한 미래 투자로 국가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13일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 중재로 2026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가 없다면 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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