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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목표수익률 향해 뛴다"…어깨 편 '목표전환형 펀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3 11:33

상승장 타고 목표수익률 상향 상품 '러시'
목표수익률 보장 아냐…만기구조·보수 고려

그래픽= 생성형 AI

그래픽= 생성형 AI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식 등 위험자산에 먼저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로 전환해서 운용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증시 상승장에서 이전보다 높은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며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개인투자자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 운용사 입장에서도 공모펀드 부진 속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자칫 추가 수익을 놓칠 수 있다는 제약점이 있다. 특히 목표수익률은 보장되는 게 아니다. 시장 후퇴 시 전환에 실패할 가능성도 잠재해 있다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

목표수익률 '조기 달성' 릴레이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의 'KCGI피델리티미국AI테크 목표전환형펀드'는 지난 6일자로 목표수익률 7%를 달성했다. 지난 2월 13일 설정된 이 펀드는 글로벌 투자회사인 피델리티의 리서치 역량 등을 활용해서 운용됐다.

신한자산운용도 지난 12일자로 '신한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 제3호' 펀드가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 설정 12일 만이다. 신한운용은 올해 선보인 해당 목표전환형 시리즈 3개에서 모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흥국자산운용의 '흥국 라이징코스닥타겟다운목표전환형1호'도 설정 이후 20영업일 만인 지난 4일자로 목표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달성했다.

BNK자산운용도 지난 4월 23일 기준 '미국 혁신테크 TOP3 목표전환형 펀드'가 목표 수익률 7%(A클래스 기준)를 달성했다.

증시 호황 등에 따라 연초 이후 펀드들의 목표수익률 달성 빈도가 높다.

NH-Amundi자산운용도 올해 1월 12일자로 '성장 코리아 목표전환형 펀드'가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

대신자산운용도 올해 1월 설정한 '대신대표기업과고배당목표전환형1호' 펀드 목표수익률 6%를 설정 한달 만에 달성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 1월 '한국투자 함께해요 K정책수혜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가 목표수익률 6%를 조기 달성했다.

"확정 수익률 NO" 실적배당형 숙지해야

목표전환형 펀드는 ETF(상장지수펀드) 전성시대에 전략형 공모펀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상승세를 타고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존재감이 더 부각됐다.

목표 운용 수익률에 도달한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형 ETF 등 관련 자산을 모두 팔고, 전환일 이후에는 채권형 자산을 기반으로 수익률을 관리한다.

산업과 시장 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 자산운용사의 분할 매수와 액티브 운용 역량이 중요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개별 종목 비중 조절과 테마 별 선별 투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 대응해서 목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목표전환형 펀드 역시 실적배당형 상품이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5년 12월 낸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투자 시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에서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펀드 운용사가 운용전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수익률로, 확정수익률이나 예상수익률이 아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도 발생할 수 있는 상품임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은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 달성시점이나 달성 여부에 따라 펀드의 만기가 다르므로 가입하고자 하는 펀드의 만기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만기 이전에 환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입 클래스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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