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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초고령사회 진입…피데스개발, ‘2026~2027 공간 7대 트렌드’ 발표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6 13:57

2026~2027 공간 7대 트렌드./자료제공=피데스개발

2026~2027 공간 7대 트렌드./자료제공=피데스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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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피데스개발은 6일 AI 확산과 인구 구조 변화, 글로벌 이동성 회복 등 복합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공간 사용 방식의 변화를 전망한 ‘2026~2027 공간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트렌드는 피데스개발이 더리서치그룹 등과 공동 조사한 ‘2025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 전문가 자문, 국내외 트렌드 분석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7대 트렌드는 ▲플랜D(Plan-D) ▲가현실강(假現實降) ▲포린 로드(Foreign Road) ▲팬터지(Fantergy) ▲커뮤니티 링(Community Ring) ▲늘젊존(Always-Young Zone) ▲트랜스룸(Trans Room) 등이다.

이번 트렌드는 신축 주택공급 감소 이후의 공간 시장 확장, 가상과 현실 관계의 변화, 팬덤과 외국인 증가, 도시와 개인 공간의 활용 방식 전환을 중심으로 분석됐다.

‘플랜 D(Plan-D)’는 신축 주택 공급 감소로 기존 주거 형태의 선택지가 좁아지면서, 오피스텔·숙박시설·데이터센터 등 비주택 공간으로 수요가 확장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가현실강(假現實降)’은 가상 세계관과 콘텐츠가 현실 공간으로 구현되는 흐름으로, 팝업 전시나 브랜드 체험관을 넘어 현실 공간이 콘텐츠화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포린 로드(Foreign Road)’는 외국인 방문자 증가로 도심 내 숙박·문화·상업 시설 재편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한다. 외국인 3000만 시대에 맞춰 새로운 도시 동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팬터지(Fantergy)’는 팬덤이 형성하는 지역 공간 소비를 뜻한다.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등 팬덤이 모이는 장소가 지역 상권과 관광을 활성화하는 흐름을 반영한다.

‘커뮤니티 링(Community Ring)’은 인접 아파트 단지 간 커뮤니티 시설을 연결해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설 경쟁보다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모델이다.

‘늘젊존(Always-Young Zone)’은 고령화와 맞물린 전세대형 공간 전략으로, 일상 속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로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개념이다.

‘트랜스룸(Trans Room)’은 주거·상업 공간이 상황과 수요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변신형 공간을 의미한다. 영화관을 클라이밍 시설로 전환하는 등 ‘다르게 쓰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2026~2027년은 AI의 영향이 일상과 공간 전반으로 확산되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70대에 진입하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소비자의 공간 선택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공간 상품들이 개발돼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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