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량식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다. 상량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을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
롯데건설은 각 12만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제1공장 건설을 수행하고 있다. 제1공장은 연면적 9만9558㎡의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작년 3월 착공에 돌입해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제1공장을 완공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4만 리터 생산 역량을 포함해 총 16만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제1공장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늘리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공장 준공 이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탑 티어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