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은 NH투자증권 모바일 앱(QV, 나무)을 통해 매월 ETF 종목당 5만 원 이상 금액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는 없다. 이는 NH투자증권의 대표 상품인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퇴직연금 영역으로 확장한 것으로, 퇴직연금 투자 편의성과 수익률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퇴직연금 고객 대상의 IRP 순입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7월 말까지 IRP 계좌에 1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순입금 규모에 따라 최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혜택은 ▲100만 원 이상1,000만 원 미만 입금 시 1만 원(선착순 1,000명 추첨), ▲1,000만 원 이상2,000만 원 미만은 2만 원, ▲2,000만 원 이상은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구성된다. 타사 IRP 계좌에서 실물 이전을 진행할 경우 이전 금액의 두 배를 순입금으로 간주해 혜택 산정 시 적용된다. 다만, 퇴직연금 감독규정에 따라 연간 제공되는 사은품 총액은 3만 원 이내로 제한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에 이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등 장기 투자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760여 개 ETF를 제공 중이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ETF 차트 분석 서비스 등 디지털 투자 지원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계좌(DC, IRP) 내 ETF 투자금액이 최근 3년간 5배 증가하는 등 ETF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