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00조 퇴직연금 정조준…증권업계 조직개편 확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3 00:00 최종수정 : 2025-01-23 15:03

전통강자 미래·한투에 후발주자 키움까지
실물이전·일임형로보 등 시장확대 우호적

400조 퇴직연금 정조준…증권업계 조직개편 확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2025년 조직개편 키워드로 퇴직연금이 급부상했다. 적립금 400조원 규모로 커진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한 조직 정비와 인력 배치가 두드러졌다.

‘갈아타기’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머니 무브(money move)’ 수요를 공략한다. 특히,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로 규제 특례를 받게 되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증권업계를 종합하면, 연말 연초에 연금 전통강자 증권사뿐만 아니라, 후발주자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시장을 겨냥한 조직개편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매년 증권업계 조직개편 신호탄을 쏘는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11월 퇴직연금 조직을 키웠다. 영업조직 확대 및 마케팅 전략 강화 차원에서 기존 연금 1·2부문에서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개편했다.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인 연금 비즈니스 강화 기조를 반영했다.

연금RM1부문 수장으로 류경식 부문대표가 선임됐다. 직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WM연금마케팅부문 대표를 역임한 ‘연금통’ 인사다.

또 연금RM2 부문대표에 양희철, 연금RM3 부문대표에 이종길, 그리고 연금혁신부문은 박신규 부문대표가 선임됐다.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현욱 상무, 연금본부 최종진 상무의 승진 인사도 단행됐다.

한국투자증권도 2024년 12월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퇴직연금 조직을 확대했다. 기존 퇴직연금본부가 1~2본부 체제로 확대되고, 퇴직연금운영본부도 신설했다. 퇴직연금1본부장은 승진한 홍덕규 상무가 맡고, 퇴직연금2본부장은 성일 상무보가 승진 발령됐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김순실 상무가 선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8월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계좌에 'ETF(상장지수펀드)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도입해서 주목받았다.

삼성증권은 2025년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퇴직연금 조직을 채널솔루션실에서 디지털부문으로 옮기고 '디지털&연금부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에 부과되는 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다이렉트IRP'를 선보였던 증권사다. 이후 증권업계에서는 경쟁적인 수수료 인하가 이뤄졌다.

KB증권도 2024년 말 조직개편에서 연금 영업 기능 및 비대면 연금 자산관리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현대차증권도 이번에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신설했다. 현대차증권은 자사 계열사 물량 등을 포함해 퇴직연금 적립액 상위 증권사로 분류된다.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사업 준비 TF(태스크포스)를 승격해서 올해 '연금사업팀'을 신설했다. 키움증권은 IRP를 주력으로 퇴직연금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24년 11월 미래에셋증권 출신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담당했던 표영대 상무를 영입키도 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