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우리의 기술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선도하자" [2025 신년사]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02 10:54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한화 미래 만들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진행한 신년하례회에서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책임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자"고 당부하며 "우리의 기술력과 인적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실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 본질은 외면과 침묵에 있음을 강조하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언급했다.

그는 "길을 안다는 것과 그 길을 걷는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고 이제는 알고 있는 길을 실제로 걸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년사 전문이다.

한화가족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최선을 다해준 한화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과 행복, 그리고 큰 성취로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위기는 외부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 외면하면서 침묵하는 태도가 가장 큰 위기의 경고음입니다. 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들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길을 안다는 것과 그 길을 걷는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는 알고 있는 길을 실제로 걸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일선 현장에서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이 바로 이 길을 걸어나가는 주인공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먼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입니다. 과거의 익숙함에 안주하면 미래는 그만큼 멀어져 갑니다.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을 한화만의 실력을 갖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인사, 생산, 안전과 같은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다시 살펴보고 빈틈 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으로 단단히 채워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불확실한 미래를 돌파해 나갈 우리의 기초 체력 또한 갖춰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책임감으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해 갑시다.

우리의 주요 사업들은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의 방산사업 수출은 처음으로 내수를 넘어섰고, 해양사업은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금융사업은 동남아에서 시작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인 미국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계 분야 역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들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 맞게 우리의 전략도 변화할 때입니다.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기술력과 인적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실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우리는 보다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도 만들어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의식과 준법 문화는 우리가 가장 앞서나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한화가족 여러분!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지금의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들 뿐입니다. 올해 우리는 민간 주도로는 처음으로 발사하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해 한화의 역사에서 최초로 기록될 내용들을 빼곡히 함께 써내려 갈 것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 준비가 아닌 성과로 증명할 때입니다. 한화의 미래는 오직 행동하는 우리의 발걸음 위에서만 더 빛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함께 더 뜨거운 열정으로 도약합시다. 감사합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책임 묻지 않으면 누가 납득하나” 최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불기소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수사당국에 철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국정감사를 통해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책임 및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병주 회장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며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에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3일 검찰이 MBK파트너스 회장을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검찰은 올해 1 2 금호석화 돌아온 박찬구, 상반기 보수 15억…기본연봉도 증가세 [가성비 C-레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올해 상반기 15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기본연봉이 오른 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급 되지 않았던 특별상여금까지 더해졌다.2일 금호석유화학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8500만 원과 상여 2억1400만 원 등 총 14억99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11억9000만 원보다 3억900만 원(26.0%) 증가했다.올해 박 회장의 기본연봉은 25억7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8% 올랐다. 금호석화는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과 재정상황에 대한 기여도, 임원의 성과와 근속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원별 급여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 3 드림에이지, 게임사 본연 ‘코어’ 힘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 국내 게임사 드림에이지가 대표작의 해외 영토 확장과 차기작 퍼블리싱을 잇따라 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기존 모회사 하이브의 아티스트 팬덤 중심 글로벌 전략에서 나아가 게임사 본연의 ‘코어 IP(지적재산권)’ 역량을 다각화하는 점이 핵심이다.퍼블리싱 대작 ‘아키텍트’‧‘알케론’ 아시아 조준2일 드림에이지에 따르면 최근 메인 타이틀인 대형 MMORPG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아시아 통합 글로벌 리전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로 국내 시장에서도 앱마켓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