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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성장세 눈길’ 카카오, 3Q 수익성 방어…“AI 서비스 본격화”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7 12:55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5%, 플랫폼 매출 7% 증가
뮤직, 스토리 등 콘텐츠 매출 하락 플랫폼 성장으로 상쇄
정신아 “카나나, 내년 1Q CBT 진행…AI 대중화 선도”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나나를 비롯한 신규 AI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나나를 비롯한 신규 AI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화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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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가 회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올해 3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콘텐츠 사업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플랫폼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점과 비용효율화가 주효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를 비롯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화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7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9214억원,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동기(6.4%) 대비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7909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5% 감소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경기와 영업 환경 전망에 따라 강도 높은 영업비용 효율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의 이번 실적은 주력 사업인 플랫폼 부문에서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073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특히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709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액은 2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는 본격적으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출시 일정과 향후 AI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신아 대표는 “카나나는 카카오가 축적한 상호작용형 플랫폼 기술력을 담은 초개인화 AI로 카카오톡의 장점을 계승해 AI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카나나를 시작으로 전 국민의 AI 생활화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를 순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나나는 연내 사내 CBT를 거친 후 내년 1분기 중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 후 정식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신아 대표는 향후 카나나를 비롯한 AI 서비스의 수익화 방향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중적이고 구동형 서비스로 출시할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검토 중이고 서비스 공개 이후 수익모델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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