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뜨거운 감자' 토큰증권 법안 재발의…당국과 증권사는 어떤 준비하고 있나

조해민 기자

haem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6 18:00 최종수정 : 2024-11-08 10:08

’토큰증권 법안’ 재발의··· 주목할 상품은 미술품과 한우
NH투자증권 Research Divisin 토큰증권 리포트

자료제공=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자료제공=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한국금융신문 조해민 기자] 지난 10월 25일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이 재발의 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과 증권사는 인프라 정비에 나서는 한편, 토큰 증권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큰증권(STO)은 앞선 21대 국회에서 제도 도입을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통과되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이 재발의 되며 토큰증권 제도화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윤유동, 홍성욱 연구원은 'Research Divisin 토큰증권’ 리포트를 통해 “법안 재발의와 함께 투자자의 관심 증가와 제도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에는 시장 개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융당국과 증권사는 인프라 정비를 하고 마지막 준비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윤유동 연구원은 “작년에는 조각투자사 확보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유통시장에 해당하는 인프라 및 플랫폼 개발과 미래에셋과 하나증권의 선제적 인프라 구축이 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욱 연구원은 “지난해 까지는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조각투자사 확보 및 협의체 구성이 눈에 띄었다면 올해는 토큰 증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며, “특히 금융 공공기관인 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가 앞장서고 있어 개화시점이 머지않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토큰 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으며, 한국거래소는 투자계약증권과 비금전신탁수익증권 거래가 가능한 신종증권시장 개장을 위해 준비에 나섰다.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이 자체 인프라를 갖췄다. 하나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메인넷을 공동으로 구축해 상호 연결 시켜 발행과 유통이 연결되는 구조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 관련 팀을 구성하고 이를 대비해 준비 중이다”며 “시스템 면에선 코스콤 대신 증권사간 연합으로 대비중이다”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매몰 비용 최소화를 위해 입법 이후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관련 민간 업체들과 협업을 맺고 있어 단기간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과 증권사 모두 토큰증권 시장 개화를 앞두고 인프라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고 강조했다.

표제공=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표제공=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 닻을 올리기전에 조각투자 사업을 영위하는 방법은 크게 혁신금융서비스와 투자계약증권 두 가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10월 30일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신규 지정 대상에서 조각투자자는 제외시켰다. 현재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가능한 경우는 미술품과 한우에 한해서만 증권 발행이 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당분간 주목할 상품은 미술품과 한우뿐이다. 그 중 한우는 매일 공시되는 한우 가격, 적극적인 고깃집 연계 마케팅 덕분에 40~50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우 조각투자는 송아지 여러 마리를 구매하고 지분 분배한 후, 어른 소가 되면 판매해 지분별로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해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hae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2조원 돌파…“균형 잡힌 수익구조 주효”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기며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 기준으로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특정 사업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수익구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거래대금 증가…금융상품 판매 호조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1701억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1조72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1%, 68.8%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3427억원, 순익 2조101억원에 근접한 성 2 "남아야 하나, 이사가야 하나"…세제개편안에 ISA 투자자 셈법 복잡 세제개편안에 국내투자 중심의 생산적금융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설과 함께 기존의 일반 ISA 혜택이 축소되는 양상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 기존 ISA에 납입한도 이월 불가, 투자기간 연장 제한 등이 추가된 게 대표적인 변화다.장기투자를 염두하고 국내상장 해외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한 개인투자자 등의 투자 경로와 전략 변경 여부 고민이 더해지게 됐다. 일반 ISA 매력 축소, 생산적금융 ISA 신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해 기존 ISA 투자자들의 선택권 축소 제약이 발생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고 3 AI가 재무설계 바꾼다…한국재무설계협회·쿼터백 '베러웰스'로 생태계 구축 사단법인 한국재무설계협회와 쿼터백그룹이 AI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베러웰스(BetterWealth)'를 앞세워 재무설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문가 양성부터 대학 교육까지 연결하는 AI 재무설계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한국재무설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쿼터백그룹과 '디지털 기반 생애 자산관리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재무설계 역량을 높이고, 실무 현장과 교육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협력의 중심에는 쿼터백그룹의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베러웰스'가 있다. 협회는 AFPK 자격인증자들에게 베러웰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를 활용한 재무상담 경험을 확대하고, 쿼터백그룹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