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정기예금 상품(24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자료=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이다. 금리는 연 3.95%다.
해당 상품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1000만원 예치 시 단리 기준 세후 69만42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별도의 우대 조건이나 가입 제한은 없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정기예금 ▲크크크 정기예금 ▲e-정기예금이다. 이 상품들의 세전 이자율은 연 3.90%다.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 가입 가능하며 월 10만원 이상 납입해야 한다. 이자 지급 시기는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 후 이자율은 연 0.1%다. 중도해지시 예치 기간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제공된다.
크크크 정기예금은 전용 디지털뱅크 앱에서만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만기해지를 포함해 4회 이내에서 분할 해지가 가능하며 타행이제 수수료가 면제된다. e-정기예금 역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들 상품들의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66만6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중에서는 하나저축은행의 '1Q 비대면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연 3.10%의 금리를 선보였다. 1000만원 예치 시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52만4000원이다.
연 3.0%를 제공하는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뒤를 이었다. 이 상품은 인터넷뱅킹·모바일 앱·모바일 웹(하나디지털뱅크·하나원큐연계)·SB톡톡플러스로 가입 시 연 0.1%포인트(P)를 제공한다. 여기에 하나카드 휴면 고객(6개월 이상)이 카드 발급 후 3개월간 이용실적이 10만원 이상을 채우면 0.1%P를 추가 지원한다.
KB저축은행의 'KB e-plus 정기예금'은 연 3.0%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 역시 비대면 가입 전용이며 가입 대상은 제한이 없다. 1000만원 예치 시 세후 이자는 단리 기준 50만8000원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