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AI 활용 많아질 것…선점자 이익 전략 선택해야”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1 17:52 최종수정 : 2024-05-21 17:58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2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2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생성형 AI로 인해 AI는 전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위험이 있다고 하지만, AI는 더 똑똑해지고 그만큼 활용도 많아질 것이기에 가능한 빨리 선점자 이익 전략을 선택함이 바람직하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 AI혁명과 금융혁신 3.0’ 패널토론에서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AI 활용 확대를 강조했다.

정유신 원장은 챗GPT 등장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가 화두인 가운데 금융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업은 핀테크에 의해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데이터도 정형화·표준화돼 AI가 작동하기 좋은 여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챗GPT를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은행이다. 이어 많은 양의 자료 분석이 필요한 증권, 보험 등이 생성형 AI를 실무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에서는 생성 AI를 내부 자료 및 사무자동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일반 AI가 고객대면 등 은행 전반에 폭넓게 도입된 것과는 달리 내부 업무 활용에 집중돼 있다.

정 원장은 “챗GPT 등 생성 AI 할로씨네이션(환각) 문제, 아직 유동적인 AI 정책 등 때문에 위험 발생시 되돌리기 어려운 대고객업무보다 회사 내부의 사무 및 자료분석의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가 현실적이며, 가성비가 좋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이는 은행뿐 아니라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 전반에서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유신 원장은 AI 위험 요소를 체크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너무 보수적인 태도는 옳지 못하고 주장했다.

그는 “IT·디지털이 금융과 결합되면서 디지털금융(핀테크)이 탄생했듯이 AI(특히 생성형 AI)와 금융이 결합하면서 AI금융이 탄생하고 있다”며 “AI가 IT·디지털을 대체한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강력한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AI(생성 AI)를 도입·활용하고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 제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유신 원장은 “현재 금융당국이 AI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지만, 가상자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소비자·투자자보호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AI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금융관련 법·제도의 빠른 정비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빅데이터 활용도 힘주어 말했다. 정 원장은 “현대 AI의 경쟁력은 데이터 자체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인 만큼, 빅데이터의 구축뿐 아니라 적극적 활용을 위한 방안을 전향적으로 내야 한다”며 “개인정보보 보호를 이유로 빅데이터 활용을 소극화한다면 AI경쟁력은 물론 금융을 포함 전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 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디지털화와 생성형 AI의 활용으로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해킹, 정보보안의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야말로 보안을 공공재로 묶지 말고 적극적으로 산업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지난 5월 19일 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2024년 1월 조합 설립 인가 이후 2년 4개월 만이며, 지난해 8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지 9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향후 이주와 철거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인가 9개월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영등포구에 따르면 사업시행계획 인가 후 6개월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이 이뤄졌으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시범사업이 적용되면서 관련 절차가 진행됐다.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여의도 2 서울 자치구청장·광역·기초의회 당선자 명단 [6.3지방선거] 정당명 약칭 : 더불어민주당 = 민주 / 국민의힘 = 국힘서울 자치구청장 당선인◇종로구청장 유찬종(민주)◇중구청장 김길성(국힘)◇용산구청장 김경대(국힘)◇성동구청장 유보화(민주)◇광진구청장 김경호(국힘)◇동대문구청장 최동민(민주)◇중랑구청장 류경기(민주)◇성북구청장 이승로(민주)◇강북구청장 정창수(민주)◇도봉구청장 김동욱(민주)◇노원구청장 서준오(민주)◇은평구청장 김미경(민주)◇서대문구청장 박운기(민주)◇마포구청장 유동균(민주)◇양천구청장 이기재(국힘)◇강서구청장 진교훈(민주)◇구로구청장 장인홍(민주)◇금천구청장 최기찬(민주)◇영등포구청장 조유진(민주)◇동작구청장 류삼영(민주)◇관악구청장 박준희(민주 3 이기재 양천구청장 재선…목동 재건축 완성에 방점 [6·3 지방선거]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기재 당선인은 12만5861표(52.87%)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그는 경쟁자인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후보(11만2190표·47.12%)를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이기재 당선인은 민선 8기에서 추진해온 도시정비사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대개조’를 통한 양천구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핵심 과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정차량기지 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의 완성이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