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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통신' 외친 이통 3사, MWC 2024 출격..."AI 시장 개척 나선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9 10:58

SKT, 텔코 LLM 적용 사례 공개
KT, 대규모 AI 협력 모델 공개
LGU+, 협력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AI(인공지능)를 통한 체질 개선을 외치고 있는 국내 이동통신 3사 CEO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각사가 준비 중인 AI 기반 기술들을 해외 시장에 소개, AI 지형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MWC 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 MWC 주제는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다.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실현을 우선으로 200여 개국의 약 2400개 회사가 AI를 포함해 6G, loT(사물인터넷), 로봇 등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SKT, 텔코 LLM 활용 사례 공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 사진제공=SK텔레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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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대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는 이번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을 공개할 방침이다.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대규모언어모델)’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SKT는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텔코 LLM을 활용해 기존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로봇·보안·의료 등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인다.

미디어와 의료 등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AI 기술도 공개한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등을 SKT 전시관에 마련한다.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DC) 기술과 AI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 가능한 실물 크기의 UAM(도심항공교통) 등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MWC 현장을 직접 찾아 회사의 미래 전략을 알리고,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한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KT, 초거대 AI 적용 사례 소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마련되는 KT 전시관 조감도. / 사진제공=KT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마련되는 KT 전시관 조감도. /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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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를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NEXT 5G 존에서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는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나스미디어와 공동 연구개발한 KT의 LLM으로 광고 문맥을 분석해 효율성을 높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도로명 주소를 학습하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도 체험할 수 있다.

◇LGU+,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는 MWC 2024에서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 황현식 대표와 함께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 소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여러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4에서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플랫폼 신사업의 기반과 차별적 고객가치에 기반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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