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DX 등 톱10 중 4곳 이삿짐…잇따르는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점화 [주식줌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7 14:44

포스코DX·엘앤에프·HLB 이전 추진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통해 1월 코스피行

포스코DX 등 톱10 중 4곳 이삿짐…잇따르는 코스닥→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점화 [주식줌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줄줄이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톱10 기업 중 시총 4위 포스코DX, 5위 엘앤에프, 6위 에이치엘비(HLB)가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에 대해 2023년 12월 승인 받았다.

엘앤에프도 올해 10월 코스피 이전상장 예심 신청서를 내고 기다리고 있다. HLB도 최근 12월 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코스닥 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시총 3위)도 코스피 상장사인 셀트리온의 흡수합병을 통해 오는 2024년 1월 코스닥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 합병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제약(시총 10위)도 주목된다.

코스닥에서 성장한 대표 기업들이 코스피로 둥지를 옮기는 현상은 반복돼 왔다.

중심에 바이오, IT 등 혁신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NHN(2008년), 카카오(2017년), 셀트리온(2018년) 등이 코스피로 이동한 바 있다. 2022년에도 LX세미콘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했다.

현재까지 올해 2023년에도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 3곳이 코스피로 이동했다. 여기에 코스닥 시가총액 톱10 상장사 중 4곳이 '이삿짐 싸기' 절차를 밟고 있다.

연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코스피 이전상장 기업 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짜 기업'들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하려는 대표적인 배경은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에 대한 수요가 꼽힌다.

코스피200 등 주요지수에 편입되면 대형 기관 투자자 패시브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이다. 주가 상방 재료가 될 수 있다.

물론 이전상장 만으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를 급격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이 어느 정도 몸집을 키우면 코스피 편입 유인이 커지는 셈이다.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엄격한 상장 규정에 근거해 대외 이미지 제고 등 측면도 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18년 '코스닥 상장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현황과 평가' 리포트에서 "위험 대비 수익률이 낮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시장이라는 코스닥시장의 부정적 평판이 IT·기술기업 중심 시장이라는 긍정적 평판을 압도하면서 이전상장이 나타난다"며 "대형 우량기업의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의 성과 저하가 또 다른 이전상장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전상장은 코스닥시장 평판의 문제로 보는 면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2년 11월 코스닥 우수 상장사를 선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지수를 출범했고, 2023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개편했다. 매년 글로벌 투자자 대상으로 코스닥 시장 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 IR(기업설명회) 등도 하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안정적 실적의 대기업 계열들의 경우 기관,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을 위해 코스피 이전 유인이 있다"며 "기업 수로 보면 코스피 대비 코스닥 기업이 훨씬 많은 대다수이다보니 이전상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기업의 선택이고 자연스러운 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증권 거점점포 제재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삼성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 수위를 당초보다 감경했다. 9부 능선 넘은 삼성증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안을 심의,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 대상 영업실태 검사 후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포함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것이다.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증권이 그동안 숙원한 2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높이려면…“‘5% 룰’ 개선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 룰’인 대량보유보고제도의 공동보유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주총회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10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실효성 제고 과제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운영 개선과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에 2016년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개정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단순 주식 보유를 넘어 고객과 수 3 "바뀐 수익률인 지 몰랐네?" 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정정 이력' 필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최초 공시된 퇴직연금 수익률이 틀려서 수정됐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는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최종 수치만 기재돼 정정 이력을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연금 사업자인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수익률 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분기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최초 공시 31일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 공시 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분기 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일반 국민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