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하루에 12원이나 뛰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고금리 장기화 예상에 급등하고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348.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349.5원까지 터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22년 11월 23일(장중 1355.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연준(Fed)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팔자'도 달러 강세 압력이 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2억원을, 코스닥에서 9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 프라이싱이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역내 결제수요 소화는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요인"이라며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고점매도는 상승을 억제한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