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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완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5 11:12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배구조 완성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 1507주와 948만 4011주를 받고 그 대가로 자사 신주 9857만 6164주를 발행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3317억원 규모)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물출자 유상증자 완료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 지분 30.0%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또한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닫기정교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38.1%와 28.0%의 지주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게 되며,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각 계열사들은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을 마련해 경영 전문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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