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경제 활성화 지원기금(BEF)’ 공동 조성 업무협약식 후 이병훈 HUG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왼쪽에서 7번째), 김일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왼쪽에서 6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HUG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업무협약에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부산지역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마련됐다. 협약기관들은 ‘부산 경제 활성화 지원기금(BEF-베프, Busan ESG Fund)’을 공동 조성하여 향후 5년간 약 70억 원 규모 투자를 목표로 창업․벤처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ESG경영 및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11.7억 원을 조성하여 전 세계적인 ESG경영 확산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환경·안전·투명경영을 위한 ESG경영 바우처 제공, ▲에너지·환경·건설·해양·항만 등 ESG 분야 연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9개 기관이 지역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에 매우 의미가 크다”며, “부산시에서도 각종 정책 발굴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혁신도시가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HUG는 ESG 가치 확산과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해 협약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