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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보 인사시계 '째깍'…자본시장 임원 배치 촉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6-22 14:34 최종수정 : 2023-06-22 21:04

현재 공석 세 자리…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에 '공시·조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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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석이 지속 중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인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최근 불공정거래 조사 역량 강화와 특별 단속을 선포한 금감원이 자본시장 부문 임원 인사를 어떻게 배치할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원장 이복현)은 현재 ▲기획·경영 ▲공시·조사 ▲소비자피해예방 담당 부원장보 세 자리가 공석이다.

기획·경영은 기획·보험 부문, 공시·조사는 자본시장·회계 부문, 소비자피해예방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다.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인사 시기는 확정하기 어려우나,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세 자리 공석 중 두 자리만 채워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감사원이 회계 전문심의위원까지 사실상 10명으로 구성된 부원장보 자리를 9명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르면, 금감원은 '원장 1명, 부원장 4명 이내, 부원장보 9명 이내와 감사 1명으로 집행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는 기존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와 합쳐지는 것이 유력하게 여겨지고 있다.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 자리는 지난 5월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승진 인사로 공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5.2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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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인사는 자본시장·회계 부문이다.

증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5월 말 금감원이 조사부문의 전열을 재정비한 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사1·2·3국 체제로 전환하면서 인력도 충원하고, 특별조사팀, 정보수집전담반, 디지털조사대응반도 신설토록 했는데, 조사국은 공시·조사 부원장보 산하다.

현재 김정태 부원장보가 금융투자 부문과, 공시·조사 부문 부원장보를 겸직하고 있는데, 연쇄적으로 인사 이동 가능성이 있다.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안팎에서는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금융투자 부원장보로 승진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김정태 부원장보는 무게가 강화된 공시·조사 부원장보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또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의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승진 가능성을 점치고, 이 자리 박상원 부원장보는 기획·경영 부원장보 이동 가능성 전망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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