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김한영 에스엘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3일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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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 23일 에스엘과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에서 협력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에스엘은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에스엘의 1·2차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2.04%p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0%p를 추가 감면해 최대 3.44%p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에스엘는 대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가 선정한 글로벌자동차부품업체 랭킹에서 74위를 기록했으며 이충곤 에스엘 회장은 지난 2005년 기업은행 선정 ‘기업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한영 에스엘 대표이사는 동반성장펀드 설정과 금리 감면을 지원한 기업은행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고객사인 현대차가 추진하는 2·3차 협력업체 지원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견 및 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