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활동에는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경희대학교 이기라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서울캠퍼스 재학생 60여명과 연천군 관내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 작업과 과수원 정리를 도왔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은 외부기업·기관·단체와 함께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지원하는 농협의 대표사업으로,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2022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연인원 3만7천여명의 봉사자가 농촌인력지원에 나서며 농업·농촌에 의미가 컸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며 외부 활동이 보다 자유로워진 대학생들과 사업의 시작을 함께하면서 다양한 세대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고 농촌일손 돕기의 범국민적 관심을 호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재백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농촌봉사활동을 농협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추진할 수 있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농촌이 주는 가치를 항상 마음에 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미래세대인 대학생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활기찬 에너지가 향후 우리나라 농업·농촌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 하루 활동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농업·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