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에서 4월초까지 이상저온현상으로 경기도 관내 냉해피해를 입은 과수농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도 피해접수현황에 따르면 관내 총 피해면적은 880ha이며, 이 중 안성시(341ha), 이천시(130ha), 남양주시(107ha) 등 피해접수가 이루어졌다. 가장 피해가 큰 안성시 관내 피해 품목별로는 배 335.8ha, 포도 2.3ha, 자두 1.8ha 등의 피해가 접수 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배 피해가 가장 컸다.
배 과수 농가를 방문한 홍경래 본부장과 안성구 조합장(안성원예농협), 정지현 조합장(금광농협),김건호소장(안성시농업기술센터) 등 농협.농업 관계자 20여명은 올해 최고의 냉해피해로 과수원 운영까지 더 힘들어지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듣고, 생산량 감소 및 상품성 저하로 인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빠른 대책을 논의 하였다.
홍경래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이상저온현상의 영향으로 과수농가의 냉해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기농협은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농가 일손돕기, 피해규모에 따른 무이자자금 지원 등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