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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코픽스 0.03%p↑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3-04-17 17:15

3월 신규취급액 기준 3.56%…4개월 만에 반등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p↑…신잔액 0.01%p↑
국민은행 변동금리 하단 4.21%, 우리은행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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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은행채와 예금 등의 금리가 소폭 오른 영향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3.53%)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의 상승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오른 뒤 같은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7%에서 3.71%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0.01%포인트 높아졌다.

코픽스 상승에 따라 18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코픽스 인상분을 반영해 올라간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18∼5.58%에서 4.21∼5.61%로,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26∼5.66%에서 4.27∼5.67%로 오른다.

신규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도 3.74∼5.14%에서 3.77∼5.17%로 상승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45∼5.65%에서 4.48∼5.68%로 오른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43∼5.63%에서 4.44∼5.64%로 상향 조정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비용을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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