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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號 동작구, ‘종합발전 계획’ 수립해 정비사업 추진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3 00:00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통해 주택정비사업 나서
부모·아이·돌봄기관에 맞는 맞춤형 행정 지원

▲ 박일하 동작구청장

▲ 박일하 동작구청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새로운 형태의 동작구형 정비사업으로 사람·생활·역사·문화 가치를 발전하는 ‘최고의 가치 도시’ 동작구를 만들겠다.”

박일하號 동작구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추진 모델을 만들어 공공참여형 민간개발 방식의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작구는 서울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교통 또한 사통발달의 요지임은 물론 한 때 원조 강남으로 불렸다. 다만 지금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정체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형 정비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해 대상지별 맞춤형 개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방식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게 질좋은 주택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형 정비사업으로 공공성·사업성 확보”

동작구형 정비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수립 시 구가 권고한 도로체계, 사업구역 등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사업성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세부 추진 전략은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미래 가치 높은 역세권 노후 주거지 개발방안 제시 ▲대규모 비활용 부지 개발방안 제시 ▲장기 정체 사업 솔루션 마련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이다.

먼저, 구는 자치구 최초로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제공했다. 구는 협소한 신대방삼거리역 도로를 왕복 4차선 확대해 합리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용마산과 대상지를 연계한 보행·녹지환경 조성, 보육·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 SOC를 확보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사업구역 총 3개 지구 11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에 적합한 사업방식을 제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난달에는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대방동 396-66일대’를 사업구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용도지역이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와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용적률이 400%에서 600%까지 상향됐으며, 신대방삼거리역은 왕복 4차선의 사거리로 확장돼 진정한 역세권의 모습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구는 대림삼거리 일원과 남성역세권 일대 도시개발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사업기본 구상(안)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흑석 11구역과 노량진 4구역의 관리처분계획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지난해 노량진동 221-24, 사당동 202-29 일대 2곳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고, 사당4동(사당동 288)과 상도15구역(상도동 279) 일대가 2022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2차 후보지에 최종 선정돼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특히 구는 지난 7일에는 노량진1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했으며,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빠른 시일 내에 정비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비사업 컨설팅 기구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주식회사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비사업 전문 컨설팅 기구다. 주식회사가 동네 정비사업이 해볼 만한지, 동의서는 써야 하는지, 서류 작성 방법은 무엇인지 고심하는 조합과 주민에게 조언해주는 컨설턴트 역할을 담당하면서, 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주식회사는 도시개발과 일자리 사업을 병행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여성·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주식회사는 냉·난방기 청소, 도시락 판매, 집수리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주식회사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동작구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황SOC 확충에 투자된다.

동작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박 구청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부모, 아이, 돌봄기관 등 보육환경에 맞는 맞춤형 행정 지원도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작구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18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박일하 구청장장은 ‘동작구 출산친화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를 토대로 그동안 중앙이나 지방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임신·출산 관련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는 임신·출산 관련 예산액을 23억1600만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을 통해 구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산후도우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출산축하금을 최대 200만원 지원한다.

부모가 아이를 맘편히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돌봄선생님’을 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실내놀이터 공휴일 확대 운영 및 놀이지도사 배치하는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는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보육 아동 간식비 대상을 5세까지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월 1만3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했다. 교사 대 아동비율도 교사 1명이 담당하는 0세 보육아동수를 3명에서 2명, 3세의 경우 15명에서 10명으로 감소해 보육의 질읖 높이는데 힘썼다.

박 구청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듯이, 보육교사의 심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860명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 아이, 돌봄기관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도시,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구는 최근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작문화센터에서 ‘어르신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행복콜센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통합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어르신 수요에 걸맞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설됐다.

대표번호을 누르면 전화 한 통화로 ▲돌봄 ▲건강 ▲일자리 ▲여가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전문상담사가 정확하고 빠르게 응답한다.

콜센터는 상담 전문인력 4명과 6명의 보람 일자리 인력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상담을 위해 문화, 교통, 복지 등 정부·지자체에서 파편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어르신 정책을 총망라한 정보자료를 구축 완료했다. 향후 복지관, 푸드마켓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어르신 복지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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