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매년 반복되며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강원도 산불 발생 방지 및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 기관이 산불예방과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폭넓게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양 기관은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및 농부산물 소각활동 저감 시책 사업 추진, 농업인 산불피해 방지를 위한 산불상황 정보공유, 산불 예방 참여 농업인 지원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아울러 잘사는 농촌 만들기를 위한 각종 영농지원 사업 추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 날 MOU체결 이후 오후 1시부터 강릉시 중앙시장 및 월화거리 일대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적극적으로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용욱 본부장은 “산불 발생원인의 80%는 인재에 의한 것이며, 그 중 농촌지역 불법 소각에 의한 산불이 20%나 된다”며 “강원농협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강화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방지 교육을 지속 실시하여 산불 없는 농촌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