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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에스엠 주식 팔았다…지분율 4.3%대로 줄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3 16:00

경영권 분쟁 속 2월 장내매도…직전대비 절반 수준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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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엔터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지분율을 4.3% 수준까지 낮췄다.

에스엠 경영권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2월 한 달간 장내 매도를 통해 직전보다 절반을 처분했다.

국민연금공단은 3일 2023년 2월 21일 기준 에스엠 지분율은 4.32%라고 공시했다. 이는 직전 보고(8.96%, 2022년 8월 17일 기준) 대비 하락한 것이다.

보유주식 수도 같은 기간 213만2822주에서 102만8309주로 줄었다.

국민연금은 에스엠 경영권 분쟁 속 지난 2월 중 꾸준히 주식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 사유는 "단순 처분, 장내 매도"다.

실제 세부 공시를 보면, 카카오가 에스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공시가 나온 2월 7일에 29만5435주를 매도했다.

이어 지난 2월 9일에도 32만1772주를 매도했다.

하이브가 공개매수(12만원)를 시작한 이후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종가 기준 12만원에 근접했던 지난 2월 13일 24만993주, 12만원을 웃돈 2월 21일 24만6313주를 각각 매도했다.

하루 거래대금을 거래량으로 나눈 일일 가중평균주가에 각 거래일당 매도 주식수를 곱하면 2월 한달 새 국민연금의 에스엠 주식 처분액은 단순 계산으로 11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22년 8월에 에스엠 주가가 6~7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분율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3월 31일 예정된 에스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종전 수준으로 행사할 수 있다.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명부는 지난 2022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삼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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