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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확장·투자유치로 온투업계 난관 타개 [중금리 대출 조력자 ‘1.5금융’ 온투업 ③]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30 00:00 최종수정 : 2023-01-30 09:46

BNPL·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불투명한 시장 상황에도 투자유치

▲ 피플펀드가 다음달 무료신용관리앱 ‘크레딧플래닛(Credit Planet)’ 정식 출시한다. 사진제공 = 피플펀드

▲ 피플펀드가 다음달 무료신용관리앱 ‘크레딧플래닛(Credit Planet)’ 정식 출시한다. 사진제공 = 피플펀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온투업권)은 가로막던 규제들이 해소되면서 신규 투자자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 나설 전망이다.

기존 대출·투자 상품뿐만 아니라 ‘선결제-후지불(Buy Now, Pay Later·BNPL)’,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출시하고 있으며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BNPL 출시 소상공인 대금 지원 포용금융 실천

피플펀드는 다음달 무료신용관리 앱 ‘크레딧플래닛’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레딧플래닛’은 피플펀드가 지난 8년간 축적한 AI 신용평가 기술력과 신용대출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구축됐으며 현재 신용점수와 미래에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예측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와 대안데이터를 확보해 중신용층 데이터 풀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본심사를 받고 있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 후 마이데이터 기반의 포용적 중금리 대출 상품을 제안하고 개인의 위험 관리와 건전한 금융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의 금융정보 비교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피플펀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금융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방식도 적극 도입해 기존 금융권 신용평가 대비 포용력이 뛰어난 대출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신용층 소비자들이 개인 금융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다 나은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의 흩어진 금융 정보를 종합하고 다양한 시각적 분석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전문 온투업체 펀다는 지난해 온라인 셀러의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펀다 BNPL 서비스’를 출시했다.

펀다의 BNPL 서비스인 바이나우는 셀러들이 사업 성장기에 자금 부족으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핀테크 솔루션으로 온라인 셀러들의 사입비를 도매상에 주문 당일 대신 지급해주고 추후 판매 플랫폼의 정산금을 이용해 후정산을 받을 수 있다.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비플로우를 이용하는 셀러들은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는 당일에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바이나우를 이용해 즉시 사입을 함으로써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도매상들은 셀러들의 자금 부족으로 인한 외상, 미지급 등의 걱정 없이 즉시 결제를 받을 수 있다.

브랜디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기반 동대문 AI 대안 신용평가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동대문 도소매 셀러들이 도소매 사입대금 정산 등 자금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업 성장기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대안 신용평가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펀다는 온라인 셀러 상품 사입 및 정산, 사입 상품 리스트 자동화 및 검수, 사입 상품 외상 구매 제공을 통해 온라인 셀러가 사입부터 대금 지급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 모형과 IT 역량을 활용해 기존 소셜커머스 선정산 서비스를 온라인 셀러 대상의 BNPL 서비스로 확대 제공해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셀러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리뉴얼했다. ‘데일리페이’는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몰 판매대금을 정산일 전에 먼저 지급한다.

데일리페이는 위메프, 티몬 등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20~70일이 소요됐던 판매대금 정산은 데일리페이를 통해 하루 만에 정산받을 수 있다.

데일리펀딩은 선정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을 낮췄으며 소상공인의 자금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자동 지급 시스템과 매일 정기 지급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투자유치 기반 부문별 전문가 영입 박차

피플펀드와 나이스abc 등 주요 온투업체는 선제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나이스abc는 올해 300억원을 목표로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abc는 지난 2020년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자로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한 바 있다.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기업 나이스abc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일반매출채권과 온라인매출채권 등 모든 종류의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는 과거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액을 예측해 대출을 제공한다.

피플펀드는 247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리즈C를 마무리했으며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256억원으로 확대했다. 투자사로는 베인캐피탈과 액세스벤처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500글로벌,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사 9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또한 피플펀드는 이번 전략적 투자와는 별도로 지난해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골드만삭스와 CLSA캐피탈파트너스, 베인캐피탈로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자금을 유치했다.

피플펀드는 자체 개발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등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고성능 리스크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는 여신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용평가모형의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다양한 금융기관에게 맞춤형 디지털 여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온투업체들은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해 사업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인재 영업과 함께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윙크스톤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사업 초기부터 금융전문가들과 대형 IT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략기획, 서비스기획센터, 데이터사이언스센터 등 핵심 인력들을 영입했다.

8퍼센트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C-레벨’ 인재를 영입하며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8퍼센트는 지난 2021년 스톡옵션 부여와 함께 테크 리더,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담당자 등 1년간 4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으며 기술 중심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데일리펀딩은 지난해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 및 리스크 관리 C-레벨 인재를 영입한 데 이어 혁신 금융 서비스 전략을 수립·개발하는 프로덕트 오너,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등을 영입했다.

데일리펀딩의 근속연수는 평균 3년 이상으로 주니어급을 다수 채용하며 핀테크 우수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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