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식품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 위해 노력 시작해야"[2023 신년사]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3-01-02 18:2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식품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 위해 노력 시작해야"[2023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전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식품 분야 글로벌 TOP 100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수많은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계획을 밝혔다.

그는 “식품 분야 글로벌 TOP 100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과학적 사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7개의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 사업 진출 △지속 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을 꼽았다.

김 부회장은 “이 7가지 중기 핵심 과제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가 실행되어야 한다”며 강조했다.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 활동에도 적극 투자할 것임을 전했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능성 식품소재,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R&D전략센터를 설립하였으며, NS R&D센터, FS R&D센터, 식품기술연구센터 등으로 기술 및 제품 중심으로 연구영역을 세분화함으로써,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ESG 경영 및 주주 친화 경영 강화 노력도 덧붙였다. 그는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며 “임직원 분들께서는 2023년의 ESG 5대 전략 과제인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을 필히 숙지 하셔서, 글로벌 삼양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올해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삼양식품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신년사 전문]

삼양식품그룹 임직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해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더불어 원부자재 인플레이션과 같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수많은 노력을 통해 올해 목표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밀양공장 가동 본격화, 식품업계 최초 4억불 달성 등, 수출 물량 증대와 더불어 자회사 역량 강화에 집중했으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를 중심으로 R&D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삼양식품그룹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주신 결과라 생각하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는 위대한 비전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올해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째, 그룹 전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식품 분야 글로벌 TOP 100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과학적 사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7개의 중기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Strengthen core business (핵심사업 강화), Optimize Global Value Chain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Enhance Brand Value/Equity(브랜드 가치 증대), Expand Business Vertical/ Horizon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Design Food 2.0/NGF(Next Generation Food) (미래식품 사업 진출), Maintain Sustainable Growth(지속 가능한 성장), Innovate Operating Standards (운영체계의 혁신)

이 7가지 중기 핵심 과제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가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 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지난해 미래식품 연구를 목표로 식품연구소를 확장했습니다. 그룹사 경영전략에 발맞춰 기존 제품연구의 깊이를 한단계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기능성 식품소재,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사업협력 및 확장을 위한 핵심기술분석, 연구트렌드 기반의 연구주제 발굴 및 기술기획 등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미래R&D전략센터를 설립하였으며, NS R&D센터, FS R&D센터, 식품기술연구센터 등으로 기술 및 제품 중심으로 연구영역을 세분화함으로써,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품질안전센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의 프로세스와 제품의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난 11월 서강대학교와 삼양식품연구소 설립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통해 R&D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R&D를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 째, ESG 경영 및 주주 친화 경영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삼양식품그룹의 기업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글로벌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삼양식품그룹의 높아진 위상에 맞는 의무와 책임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기업 지배구조가 큰 화두로 떠오르며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높아진 위상과 함께 책임을 되새기며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에 임직원 분들께서는 2023년의 ESG 5대 전략 과제인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을 필히 숙지 하셔서, 글로벌 삼양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창사 이래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했습니다. 올해도 연 2회 배당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삼양식품은 주주 여러분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것입니다.

삼양식품그룹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삼양식품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삼양식품그룹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