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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해외사업 확장 위해 조직개편 단행”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9 16:14

23년도 경영 컨퍼런스 개최…중기 비전 및 핵심 전략, 사업계획 공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경영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양식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경영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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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 역량 집중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어제 낮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양식품 임원 및 팀장급 인원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 · staple food) 부문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또,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식물단백질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소재 개발과 품질 R&D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삼양프루웰,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제분 등 계열사 자체 역량 강화와 외형 성장을 도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전략과 과제 달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실행 조직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한 Go-to-Market 전략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자 한다”며 23년도 조직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6개 본부 85개 팀이 8개 본부 86개 팀으로 확대된다. 해외지역별 영업마케팅본부, 해외물류 전담조직이 신설되며, 해외사업부문 지원 조직도 재편 및 강화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ESG 경영에 대해 “우리는 이미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높아진 위상과 함께 책임을 되새기며 겸손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확보, 글로벌 규제 대응, 노동 환경 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창출,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라는 ESG 전략 과제를 숙지하고 각자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양식품은 해외사업부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년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6년 3,59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6,42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6,69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부를 국내 공장에서 제조하는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 호조로 2017년 1억불, 2018년 2억불, 2021년 3억불, 2022년 4억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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