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투자 늘리는 완성차...BMW도 베팅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1 16:30

IRA 대응 미국 내 최대규모 투자 발표
현대차·테슬라도 미국 투자 속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완성차기업들이 IRA(인플레이션감축법)를 발효한 미국의 의도대로 현지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BMW는 미국 전기차 분야에 17억달러(2조4400억원)를 투자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공장의 전기차 생산설비 전환에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6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구체적인 생산 차종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존 공장이 SUV 라인업인 X시리즈를 생산하는 곳임을 고려하면, 새롭게 만드는 차종도 2026년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할 차세대 전기SUV일 것으로 짐작된다.

나머진 7억달러는 해당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 조립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BMW는 중국 배터리사 AESC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다고 밝혔다. AESC는 BMW 미국 공장 인근에 연간 3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BMW가 단일 공장으로는 역사상 최대 액수가 투입하는 것이다.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한 차종에 최대 한도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주는 IRA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이해된다.

BMW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공장. 제공=BMW.

BMW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공장. 제공=BMW.

이미지 확대보기
IRA를 전후로 미국 투자를 확대하는 기업은 BMW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에 55억달러(8조원) 규모의 전용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도 당초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에 생산설비를 건립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미국 내에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와 배터리를 써야 한다. 리튬·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광물도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가공돼야 한다. 중국 등에서 생산된 광물 비중은 매년 줄여나가야 한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7500달러(1100만원)로 이를 완전히 받지 못한 전기차는 사실상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

한국은 IRA 발효 직후부터 정부와 산업계가 각종 채널을 가동해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BMW의 미국 투자 발표 이후에는 독일과 프랑스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