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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자산운용 호재…IFRS17 앞 자본확충 비용은 부담 [한은 빅스텝 폭풍]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13 11:33

장단기 금리 안정국면…RBC비율 영향↓
내년 대비 자본확충 보험사 비용 부담↑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추이. /사진출처=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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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초로 0.5%포인트(p) 올린 빅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지난번과 달리 이번 빅스텝에 보험사들은 고금리 역마진 완화 등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분기와 달리 금리 인상 속도가 급격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 측면에서 장기 금리 안정화 추세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다만 내년 IFRS17 대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은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 기준금리가 1.75%에서 2.25%로 올랐다. 지난 금리 인상 때와 달리 보험사들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평가다. 지난 1분기에는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보험사 RBC비율이 줄줄이 하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00% 아래로 떨어지는 보험사까지 나오자 금융당국에서 LAT 40%를 가용자본으로 인정해주는 규제완화안까지 내놓기도 했다.

이번 '빅스텝'은 금리 인상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지난번과 달리 인상 속도가 급격하지 않고 장기 금리 인상폭이 이미 오를 만큼 올라와 안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 우려와 달리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지난번에는 급격하게 오르면서 장기 금리도 급격하게 올라 보험사 RBC비율 하락에 직격타를 맞았지만 지난번 이미 인상이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며 "글로벌 시장 측면에서도 오히려 장기 금리는 2~3bp가 낮아지는 등 오히려 안정화 추세라 저번처럼 RBC비율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보험업계는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국면 당시 높아졌던 고금리 역마진 폭이 금리가 인상되면서 낮아져서다. 보험사들은 과거 7~8% 고금리 상품을 판매했지만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과거에 판매한 금리 수준을 맞춰야해 손해를 보고 있었다. 현재는 고금리 역마진 폭이 줄어든 상태다.

자산운용 부분에서도 호재다. 보험사들은 자산 운용에서 장기 채권으로 운용을 많이 하고 있다. 채권 금리에 따라 자산운용에 영향을 받는다.

또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회사 rbc비율 등 재무구조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자산운용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IFRS17 도입으로 대규모 자본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 금융 비용 부담은 커지게 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보험업계들이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 발행을 많이 한 상황이라 수요,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과거보다 금리가 높아 이자율이 높아졌으므로 금리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또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자구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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