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웹툰도 올렸다…구글 인앱결제 시행에 콘텐츠 앱 가격 인상 행렬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2 21:50

23일부터 네이버웹툰 쿠키 개당 100원→120원 인상
웹·PC 정기결제 그대로…자동쿠키충전 시스템 마련

네이버웹툰과 시리즈, 시리즈온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앱에서 전용상품권(쿠키 및 캐시) 가격을 23일부터 인상한다.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과 시리즈, 시리즈온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앱에서 전용상품권(쿠키 및 캐시) 가격을 23일부터 인상한다. 사진=네이버웹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글의 인앱결제가 지난달 시행되면서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가격 인상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구)은 지난 11일 “네이버웹툰 및 시리즈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앱에서 구매하시는 쿠키(네이버웹툰 화폐)의 개당 가격이 100원에서 120원으로 인상된다”고 공지했다.

쿠키는 네이버웹툰에서 유료 웹툰을 보기 위한 일종의 화폐다. 이번 인상은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결제할 경우에만 해당한다. 가격은 오는 23일부터 인상된다. 다만, PC나 모바일 웹 결제 시에는 기존 요금과 같다.

네이버웹툰 측은 “애플에 이어 구글도 인앱결제 수수료가 인상되면서 가격을 올렸다”라며 “IP 사업 확대와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를 위해 원스토어에서도 동일하게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웹 결제 시 한 번만 등록해두면 기존 쿠키 가격으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동쿠키충전’ 시스템도 마련됐다. 자동쿠키충전 시스템 이용 시 매번 결제를 진행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쿠키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또 VOD 플랫폼인 ‘시리즈온’의 캐기 사격도 100캐시당 100원에서 11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구글 인앱결제 시행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인앱결제 정책을 시행했다. 외부 결제를 유도하는 앱 내 아웃링크(앱 내에서 다른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웹페이지로 연결)를 금지했다.

앱에서 자체 결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한다. 연간 매출 100만달러(약 12억원)까지는 수수료 15%를, 100만달러 초과분에는 최대 30%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또 입앱결제 대신 제3자 결제 방식을 도입하면 업데이트도 금지된다. 다음 달부터는 구글플레이에서 앱이 삭제된다.

이에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시리즈, 시리즈온 서비스의 안드로이드 앱에서 쿠키와 캐시 결제 수단으로 ‘구글 플레이 결제(인앱결제)’가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구글의 인앱결제 시행으로 각종 콘텐츠 기업들도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초 웨이브·시즌·티빙 등은 구글 플레이용 앱을 통해 구매하는 이용권을 약 15% 인상했다. 또 웹소설 서비스 조아라, 음원 서비스 플로, 바이브 등이 가격을 인상했다.

당초 웹툰·웹소설 등의 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 한 달 단위로 이용권을 결제하는 OTT와 달리 웹툰·웹소설은 작품별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글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부터 앱 자체가 삭제된다. 구글 정책에 따르면 수수료 부담이 있다 보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이 구글 인앱결제 수수료 때문만은 아니다. 네이버웹툰 측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IP 고도화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창작자와 수익 구조 강화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더 좋은 서비스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의 가격 인상에 업계에서는 카카오웹툰·웹소설의 가격 인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라며 “아직까지 인사, 동결 등 결정된 내용은 없지만 타 플랫폼 인상 결정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존재감 키우는 SK 3세들 SK그룹 창업주의 장손 최영근씨가 SK에 복귀하면서 SK(家) 3세들의 경영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영근씨는 작년 9월부터 그룹 지주회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은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사저인 선혜원 등 그룹 역사와 관련된 자산을 바탕으로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직책으로 알려졌다. 교육 공간으로 사용되던 선혜원은 10년 만에 재개방된 작년 10월 첫 전시를 개시한 바 있다. 최팀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패션 브랜드 베라 왕에서 인턴을 거친 경력이 있다. 최영근 팀장은 2014년부터 삼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와 SK디앤디에서 2 JTBC, 디폴트 직전까지 'BBB'…재점화된 신용평가 적시성 논란 JTBC(대표이사 전진배)가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디폴트 발생 직전까지도 투자적격등급(BBB)이 유지됐다는 점에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JTBC의 디폴트 사태를 기점으로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중앙일보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위험 신호가 누적되는 과정에서도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투자적격등급이 유지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에 이어 투자적격등급 채권의 '조기 부실화'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 3 기폭제 필요한 컴투스, 대형 MMO '제우스'에 쏠린 눈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프로야구 시리즈 등 대표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 안착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이익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된 2분기에도 완연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그러나 이 같은 이익 체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괴리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외형(탑라인) 자체를 폭발적으로 키워낼 강력한 '한 방'을 요구하는 모양새다. 컴투스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넥슨 출신 김대훤 사단 야심작 ‘제우스’19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3분기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