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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사의 표명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8 14:57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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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2017년 9월 취임해 한 차례 연임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면서 조기에 물러나게 됐다.

이 회장은 친정부 인사로 분류돼 새 정부 들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이 회장은 대선 직후부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재임 기간 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금호타이어 매각 등 굵직한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주요 딜들이 잇달아 무산되거나 표류하며 ‘책임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은의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놓자 “지방 이전은 진보가 아닌 퇴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전문기관'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혁신성장 지원'을 선도하는 정책금융 기관으로 조직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산은이 국책은행으로서 미래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투·융자를 확대해왔다.

인수위는 차기 산은 회장 후보군을 두고 막판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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