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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 현대백화점, 임기완료 이사 6명 中 4명 재선임하며 ‘안정’ 추구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07 17:58

임기만료 사내이사 3인 전원 재선임

[2022 이사회 돋보기] 현대백화점, 임기완료 이사 6명 中 4명 재선임하며 ‘안정’ 추구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6명의 임기 완료 이사 중 4명을 재선임하며 변화 대신 ‘안정’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적인 이사회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닦는 모습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열린 제 20기 정기 주총에서 총 6명의 이사를 신규·재선임하고 이사회 전열을 정비했다. 올해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1인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2인을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으로 총 9명이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 현대백화점 사장이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은 사내이사 중 무려 3인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이 모두 재선임 됨에 따라 기존 4명의 사내이사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현대백화점 이사회 표./ 자료제공 = 다트 전자공시

현대백화점 이사회 표./ 자료제공 = 다트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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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지난 2006년 사내이사로 최초 선임 이후 총 9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 회장의 재선임 배경에 대해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였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하여 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며 “향후에도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내이사 적임자로 판단되어 이사회를 거쳐 추천함”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형종 사장과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 및 회사 재무구조 구축 전문가로 알려진 장호진 본부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 만료가 예정돼있던 고봉찬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에 성공했다. 2020년부터 현대백화점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고 교수는 회계, 재무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재무·금융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 교수는 국내 여타 상장사의 사외이사 경험과 지난 2년간 현대백화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 회계, 재무 측면의 투명한 경영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하여 객관적으로 유용한 조언과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주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장(사진 왼쪽)과 권영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진제공 = 숭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박주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장(사진 왼쪽)과 권영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진제공 = 숭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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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선임 이사도 2명 있다. 먼저 올해 새롭게 선임된 박주영 교수는 경영 전문가다.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미국 플로리다대 MBA경영학석사, 미국 네브라스카대 마케팅학과 경영학박사를 졸업한 후 한국프랜차이즈학회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거래정책 자문위원, 한국유통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숭실대학교에서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 및 경영대학장, 중소기업대학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경영 분야 중에서도 유통, 프랜차이즈, 공정거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하고 있어 유통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의 경영 활동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옥 교수는 빅데이터 전문가다. 권 교수는 연세대학교 컴퓨터학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박사를 졸업한 후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이사, 한국빅데이터학회 이사, 한국경영정보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부 교수 및 Institutional Research Center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권 교수는 경영·통계 분야 중에서도 빅데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장래 유통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 활동에 대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20기 주주총회 의장으로 선 김형종 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20기 주주총회 의장으로 선 김형종 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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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선택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제20기 주주총회에서 김형종 사장은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의 향후 10년 동안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그 일환으로 올해 주요 점포에 대한 리뉴얼을 진행한다. 김 사장은 "압구정 본점, 판교점, 대구점 등 6개 점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의 위상을 공고히하기 위해 올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유통플랫폼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대문에 공격적인 투자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인수를 결정한 글로벌 메트리스 제조업체 지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내수와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확장한다"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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