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금) 발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강릉 동해안 산불은 일주일 넘게 이어져 삼림 약 2만 헥타아르가 소실되었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축산농가 또한 커다란 아픔을 겪었는데 삼척·동해·강릉지역 축산농가(한우, 양봉 등) 약 120호가 축사파손, 가축 연기질식, 양봉소실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오늘 전달식에는 박세종 농협강원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김진만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장(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박병규 농협강릉시지부장, 김일섭 농협동해시지부장, 손관열 농협삼척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축산기자재는 강릉축협, 동해삼척태백축협 경제사업장에서 산불피해 축산농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세종 부본부장은 “이번 동해안 산불 재난으로 엄청난 피해와 아픔을 겪으신 주민들과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강원농협 모든 임직원들은 피해 주민,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이분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선진축산 도약을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농협강원지역본부와 도내 11개 축협은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나눔축산운동'을 금년도에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으로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5대 실천사업으로 세분화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