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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기존 벼 품종 전환 집중…‘경기미’ 시대 본격화”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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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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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 수원 이동규 기자]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이 올해는 시·군별 대표 특화 품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벼 품종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안성·양평·용인·파주는 참드림 ▲여주는 진상과 영호진미 ▲이천은 해들과 알찬미로 벼 품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유 벼 품종을 육성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 논에서 길러져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는 일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적자를 겪는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등 쌀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와 각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와 RPC 경영 개선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손 부족 및 재해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농민들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농촌 재해뿐 아니라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각종 가축 질병에 고민하는 축산 농가들을 위해서 선제적 방역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경기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방점을 둘 예정이다.

기존 시장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인 변화 대응으로 꼽힌다. 친환경차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기존 주유 사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양주·파주에 수소연료 전지차 충전소를 구축하기 시작해 올해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식생활 문화와 소비는 발빠르게 변하고, 농·축산 농가들의 사정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비대면 소비 등에 적극 대응해 경기농협의 전체 농·축산물 판매 사업 실적이 4조 2815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경기미를 비롯한 경기도 농·축산물의 유통 기반을 강화해 4조 38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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