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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평 없는 신용정보협회장 후보…이달 15일 총회서 윤곽 잡힐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4 16:10

3월 셋째주 후보자 신청 공고 낼 것
대선 인수위 인사동결 변수 될 수도

하마평 없는 신용정보협회장 후보…이달 15일 총회서 윤곽 잡힐까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근수닫기김근수기사 모아보기 신용정보협회장의 뒤를 이을 제5대 협회장 후보군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 이미 김 회장의 임기가 한 차례 연장돼 다음달 3월 만료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이달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임 절차를 의결한다. 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대선이 끝난 바로 다음주 협회장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선이 진행 중이지만 후보군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신용정보협회가 민간협회지만 법정협회로서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신용정보협회는 지난 2009년 신용정보법에 따른 법정협회로 출범하면서, 금융당국의 감시와 지원을 받는 산하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사동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선임 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반적으로 신용정보협회장은 금융당국 출신의 퇴직 공무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의 주 업무가 정부당국과 시장을 상대로 업권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껏 협회장 자리는 한 차례를 제외하곤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관료 출신 인물들이 선임돼 왔다.

김석원 제1대 회장은 재무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총무과장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 신용정보협회 회장에 임명됐다.

주용식 제2대 회장도 재무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장을 지낸 뒤 지난 2009년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4대 회장인 현 김근수 회장 역시 제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장을 지낸 뒤 제10대 여신금융협회장을 거쳐 지난 2018년 10월 신용정보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한편 신용정보협회는 지난해 9월까지 차기 회장 선임을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최종 후보자로 지목된 임승태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윤석열 대선캠프에 경제특보로 합류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제5대 회장 신임 절차는 중단됐다.

신용정보협회는 오는 15일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결정하고, 대선이 끝나는대로 후보자 신청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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