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THE COMPASS] 주가 ‘반토막’ 한화M&S, 헐값 매수 나선 김동선…계열사 재편 ‘좌지우지’

이성규 기자

lsk06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14 13:00

1606만주 공개매수,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 60.32%→79.32%
목표 수량 3분의 1 달성 시 특별결의 단독 통과 가능

김동선 사장 한화M&S 공개매수 비율에 따른 변화./출처=더 컴퍼스(THE COMPASS)

김동선 사장 한화M&S 공개매수 비율에 따른 변화./출처=더 컴퍼스(THE COMPASS)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한화M&S 주가는 분할 상장 이후 반토막이 난 만큼 적은 비용으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 또 향후 한화M&S 산하 계열사들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분 확대는 전략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A 주식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보통주 발행주식총수 대비 19%에 달하는 물량이며 매수가는 주당 8000원이다. 매입자금(1285억원)은 김동선 사장이 전액 자기자금으로 마련한다.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한화M&S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한화M&S은 한화로부터 인적분할돼 지난 8월 재상장됐다. 당시 평가가격은 1만7040원이었으나 상장 이후 줄곧 하락했으며 불과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50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3세 경영자 승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동선 사장이 한화M&S을 중심으로 한 경영에 집중하는 만큼 지분확대를 통한 지배력 강화와 책임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개매수가인 8000원은 평가가격(1만7040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공개매수가로 환산한 보통주 시가총액은 6761억원으로 작년말 기준 장부가치(자본총계 8585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공개매수 발표는 한화M&S의 주가 하방 압력을 막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공개매수가 기준으로도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8배 수준에 불과하다. 주주가치 제고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볼 수 없는 반면 김동선 사장은 상당히 싼 가격에 지분을 확보하는 셈이다.

계열사 지분 정리 과제…김동선 지분확보 셈법

목표 수량을 전부 확보하면 김동선 사장 지분율은 5.81%에서 24.81%로 늘어난다. 현재 한화M&S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23.94%)보다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되며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은 60.32%에서 79.32%로 높아진다.

한편,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율이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2를 넘기 위해서는 약536만주가 필요하다. 이는 공개매수 목표 수량 대비 약 3분의 1에 해당된다. 해당 수량만 확보돼도 여타 주주의 출석률이나 찬반과 상관없이 특수관계인 지분만으로 특별결의 단독 통과(법정요건 출석 주주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이상)가 가능해진다.

한화M&S는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한 상태로 자회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지분율 49.80%), 한화로보틱스(67.97%), 한화모멘텀(100%), 한화비전(33.95%), 한화갤러리아(36.15%) 등이 있다.

이중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 보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곳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비상장 50% 이상)이다. 0.2%포인트를 확보하면 해결되지만 계열사 정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한화로보틱스 지분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한화M&S 증손회사인 아워홈은 손자회사인 우리집에프앤비가 58.6%를 지분을 갖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한다.

한화M&S은 지주사 출범 이후 2년의 유예기간 동안 행위제한 요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가 바로 주주총회 특별결의다. 상법상 정관 변경, 합병, 분할, 포괄적 주식교환, 완전 자회사화 등 지배구조 개편에 필수적인 주요 사안들이 대부분 해당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주총 특별결의를 단독으로 통과시키면 지배구조 개편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면서도 “김동선 사장의 공개매수 진행이 승계와 맞물리면서 특별결의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중요한 것은 공개매수가의 합리성으로 주주들은 충분히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가 ‘반토막’ 한화M&S, 헐값 매수 나선 김동선…계열사 재편 ‘좌지우지’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한화M&S 주가는 분할 상장 이후 반토막이 난 만큼 적은 비용으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 또 향후 한화M&S 산하 계열사들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분 확대는 전략적 셈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A 주식 1606만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보통주 발행주식총수 대비 19%에 달하는 물량이며 매수가는 주당 8000원이다. 매입자금(1285억원)은 김동선 사장이 전액 자기자금으로 마련한다.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한화M&S은 ‘주주가치 2 국세청 "가상자산 과세 고시 11월 목표 준비" [2026 국감] 임광현 국세청장이 13일 "내달(11월)쯤 가상자산 과세 고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청장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가 어떻게 결정되든 집행 기관으로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국세청장 "거래 유형이나 명칭보다 경제적 실질 중요"임 청장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가상자산 과세 고시 시점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임 의원은 스테이킹, 에어드롭, 하드포크, 디파이(DeFi) 등을 거론하며, 가상자산 거래 유형 별 과세 준비가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목했다.이에 대해 임 청장은 "거래 유형이나 명칭보다는 경제적 실질이 중요하다"며 "양도인 지, 대 3 "국장이 인생 망쳐"…7000피서 5거래일 만에 5900피대 추락, 개미들 '탈진' 코스피가 불과 5거래일 만에 7000선에서 장중 5900선까지 밀려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연이은 하락에 허탈감을 드러냈다. 지난 7월 폭락장보다 지금이 더 견디기 힘들다는 반응도 나왔다. 급락 자체의 충격을 넘어 반등을 기다리는 동안 손실이 누적되면서 투자자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 하락한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911.11까지 떨어지며 6000선을 내줬다. 지난 6일 장중 7044.67까지 올랐던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장중 1100포인트 넘게 밀려난 것이다. 장중 고점 대비 하락률은 16%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