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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신한은행과 KT의 전략적 업무협약, 양사 모두에 긍정적"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8 08:39

신한은행, 17일 블록딜을 통해 KT 주식 5.46%를 주당 3만687원에 인수
KT, 신한지주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동안 4375억원, 약 1113만주 매입 계획

17일, (왼쪽부터)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좌측)과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KT-신한은행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17일, (왼쪽부터)진옥동 신한은행 행장(좌측)과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KT-신한은행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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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전날 있었던 신한은행과 KT의 지분 맞교환이 양사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은행과 KT는 지난 17일 지분 맞교환 및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17일 블록딜을 통해 기존 ‘NTT 도코모’가 보유하고 있던 KT 주식 5.46%를 주당 3만687원에 인수(17일 오전 최고가 기준 2.4% 할인)했으며, 금액은 4375억원이다.

KT는 신한지주(신한은행의 100% 모회사) 주식 취득을 위해 특정금전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동안 동일한 금액(4375억원, 약 1113만주, 지분율 2.08%)의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신한지주는 자산 효율성 확대와 비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한 금융 플랫폼 역량제고 효과는 물론, 수급 안정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KT는 높은 배당 수익(지난해 예상 수익률 5.4%)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신한은행은 이번 주식 취득을 바탕으로 안정적 배당수익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KT의 2대 주주(5.48%, 기존 지분 0.02% 포함)로 올라서게 된다.
정 연구원은 “향후 신한지주는 금융 플랫폼 구축에 KT가 강점을 보이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대체 불가 토큰(NFT) 분야 등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1년간 KT는 신한지주 지분 약 2.08%를 취득할 예정으로, 신한지주는 자사주 매입과 유사한 수급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KT 역시 이번 지분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주주의 확보와 동시에 금융권 내 B2B 사업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권 내 클라우드, AICC(AI기반 Call Center), 데이터분석 등을 도입해 KT가 그동안 주력하고 있던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전환(DX)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AICC의 경우, 금융권 내 수요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와 같은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사업도 구체화해 금융과 통신 사업의 결합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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