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금융신문
테슬라가 3%대 상승하는 등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은 반등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9포인트(0.45%) 하락한 3만6068.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14%) 내린 4670.29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05%) 상승한 1만4942.83에 마감했다.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성장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1%까지 터치했지만 1.77%로 전정됐다.
골드만삭스가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목표가를 상향한 테슬라가 3.03% 상승 마감했다.
애플(+0.01%), 마이크로소프트(+0.1%) 등 성장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모더나(+9.3%)의 상승폭도 컸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 등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오전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재차 출회됐지만 저가매수세 유입, 장중 금리 상승세 진정 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