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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보험업계 10대뉴스③] '코로나19 반사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흑자 기대…폭설 등 4분기 촉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3 10:37

'위드코로나' 영향·폭설 영향 손해율 상승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 2021년 보험업계는 코로나19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 비대면 채널 활성화가 급물살을 타고 카카오가 보험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영업 어려움을 예상되자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제판분리를 단행했다. 1200% 시행으로 보험대리점(GA) 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보험사들은 영업 활로를 찾기 위해 GA 투자를 강화하기도 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업계 영업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국금융신문에서는 2021년 10대 뉴스를 살펴본다]

자료 = 업계 취합

자료 = 업계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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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90~100%를 기록했던 자동차보험이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오히려 반사효과를 받으며 3분기까지는 흑자를 달성, 올해도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이동량이 다시 증가하면서 11월 손해율이 상승한 점, 12월 한차례 폭설로 다시 손해율 증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손보 빅4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5~87.4% 가량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빅4가 사실상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손보 빅4사들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를 기록하면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 DB손보는 77.4%, 현대해상은 79.3%, KB손보는 78.9%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부분이 흑자를 기록 손해율 안정권은 70~80%대다. 그동안은 손해율이 90~100%를 기록하면서 손보사 적자 주범으로 꼽혔다.

실제로 2017년을 제외하고는 자동차보험은 영업 흑자는 최근 10년간 단 한번도 없었다. 2017년에도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266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이 나지는 않았다.

손보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량이 줄어든 점,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없다는 점이 손해율 개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손보사들 모두 10년 만의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을 기대했지만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다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로 9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9%였으나 10월은 82%로 소폭 올랐다. 현대해상도 79.7%에서 82.3%, DB손해보험은 76.9%에서 80.8%, KB손보도 78.2%에서 84%로 증가했다.

△사진=장호성 기자

△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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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손해율을 더 증가했다. 삼성화재 11월 손해율은 86.5%, 현대해상 손해율은 87.4%, DB손해보험 손해율은 85.5%, KB손해보험 손해율은 87%를 기록했다. 12월은 지난 18일에 발생한 폭설로 사고접수가 많아지면서 손해율이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해율이 또다시 오르고있지만 금융당국에서는 자동차보험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에서 이익이 나고 있는 만큼 보험료 인하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합리적인 요율 산정에 따른 보험료 책정이 되어야 하며 당국 개입은 지양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손보업계 CEO와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보험료 관련해서는 시장에 맡겨야 하며 당국의 인위적인 개입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며 "합리적인 요율 산정을 기반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0년 동안 계속 적자였다는 점, 정비수가 4.5% 인상 등으로 인하 여력이 없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위드코로나로 사고접수율도 11월부터 증가했다. 11월 일 평균 자동차 사고 건수는 2만1485건으로 10월의 1만9906건 대비 1579건이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본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3분기에는 떨어졌다가 4분기 폭설 등 자연재해로 급등한다"라며 "이번에 폭설로 사고접수도 대폭 늘어난 상황이라 손해율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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