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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구멍' 취업, 저축은행을 노려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7 20:39 최종수정 : 2021-12-17 22:34

SBI·모아저축銀 오는 19일까지 접수
저축은행 임직원 '1만명 시대' 목전

사진제공=픽사베이

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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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기업들이 쉽게 채용문을 열기 주저하는 요즘, 저축은행업계가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채용 트랜드 변화에 따라 '바늘 구멍'에서 '나노 구멍'이 된 취업 문에도,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하며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18일까지 대졸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금융영업·금융일반·통계·IT 총 4가지 분야에서 신규 인력을 뽑는다. 모집 인원 제한이 없으며 어학성적과도 무관하게 채용을 진행한다. SBI저축은행은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면접, AI역량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AI역량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기업·성과역량 등 적합도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역량을 도출해 낸다.

모아저축은행도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경력직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업여신·투자금융(IB)·IT전산·감·위험관·마케팅·비서직 등 총 12가지 분야에서 경력직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협중앙회는 오는 22일까지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신입직원일 경우 일반직군(기획 및 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 및 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 · IT직군(IT개발 및 관리)이며, 경력직원일 경우 여신직군(여신지도 및 관리) · IT직군(IT개발 및 관리)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와 필기, 면접전형 순서로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연령·성별·학력·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직군의 경우 지역연고자를 지역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고등학교와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오는 19일까지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신입의 경우 일반직과 IT직군이며, 경력직은 일반 전문계약직, IT경력직, IT전문계약직으로 나뉜다. 채용절차는 서류와 필기, 면접전형 순서로 진행되며, 내년 2월 1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02조 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임직원 수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9726명을 달성했다.

증가하는 자산만큼 채용문을 열며 업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저축은행과 달리, 은행권에선 희망퇴직 대상을 확대하고 신입사원 채용을 축소하는 등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임직원수 11만 5804명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채용 축소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저축은행 취업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타 금융권 수준에 맞먹는 급여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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