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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임 유통 수장에 P&G·홈플러스 출신 김상현 부회장 선임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5 19:21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제공 = 롯데지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제공 = 롯데지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롯데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순혈주의’를 깨고 위기 극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는 25일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초핵심 인재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의지에 따라 유통 부문 총괄 수장에 첫 외부 인사가 선임됐다. 1979년 롯데쇼핑 출법 후 최초다. 그 주인공은 김상현 전 DFI 리테일 그룹 대표이사다.

신임 유통군 총괄대표로 선임된 김상현 부회장은 글로벌 유통 전문가로, 1986년 미국 P&G로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홈플러스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DFI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대형마트, 슈퍼마켓, H&B 스토어, 편의점 등 1만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 소매유통 회사다.

김상현 총괄대표는 국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이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의 유통사업에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호텔군 총괄대표애는 안세진 사장이 선임됐다. 신사업 전문가인 안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커니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LG그룹과 LS그룹에서 신사업 및 사업전략을 담당했다. 2018년부터는 모건스탠리PE에서 놀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안세진 총괄대표는 신사업 및 경영전략, 마케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텔 사업군의 브랜드 강화와 기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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