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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가성비 전략 통했다 …실속·대용량 제품 매출 '쑥'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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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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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가성비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오리온 가성비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 =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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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최근 식품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제품을 고를 때 g당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심리가 확산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 제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예감 18P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은 기존 대용량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1%가량 낮춘 제품이다. 지난달 매출이 출시 당시 월 매출보다 3배 넘게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예감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올해 평균 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에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을 발표하던 지난 8월 오리온은 가격 동결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8년간의 가격 동결이다.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각종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한 것이 비결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 역시 16.8%로 전년 동기 대비 1%p 상승하며 신장 추세에 있어 가격 동결이 가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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