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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와 배터리 공조로 '밴플리트상' 수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0 17:3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GM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한미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밴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 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미국 내 공장에 40억 달러(약 4조 7100억원)를 공동으로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한 추가 시설 유치 계획을 통해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메리 바라 GM 회장.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영상 메세지를 통해 "GM은 LG를 포함해 한국과 오랜 기간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LG와의 파트너십은 GM의 전동화 전환 및 탄소 배출 제로의 비전에 긴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 자유 무역 협정은 양국 모두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그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은 한국에 약 1만2천명의 임직원과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에 걸쳐 약 190개의 대리점, 그리고 약 430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는 매우 큰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한국은 숙련된 제조 기술 외에도 혁신의 중심지이며, 한국 내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 사업장에서 개발돼 미국에서 생산되는 볼트 EV는 글로벌 협력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게 만드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GM은 최근 열린 ‘GM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에서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얼티파이(Ultifi)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듀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거듭날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LG와의 협력 하에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의 주행 거리를 보장할 뿐 아니라 현재 전기 배터리보다 약 40% 적은 비용과 25% 가벼운 무게로 전력을 공급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뛰어난 범 적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얼티엄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될 예정이며, LG화학과 함께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2022년부터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들은 이 플랫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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