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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오늘(27일) 상장...IPO 열풍 이어갈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8-27 08:50

SK디앤디 자회사가 운용하는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
수요예측서 리츠 IPO 역대 2번째 경쟁률...일반청약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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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디앤디플랫폼리츠

▲자료=디앤디플랫폼리츠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오늘(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를 결정한 뒤 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220억원이다. 상장 첫날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지난달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381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24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내 리츠 IPO 역대 2번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일반 청약에서는 3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조5939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일반 IPO 대비 낮은 경쟁률과 적은 증거금 규모지만,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7조7499억원), 롯데리츠(4조761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IPO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이지만 공모 리츠는 한동안 부진했다”라며 “SK디앤디로부터 양질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신성장섹터 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회사다. 안정형 자산으로 꼽히는 오피스(68%)와 성장형 자산인 물류센터(32%)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멀티섹터 리츠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세미콜론 문래', 경기도 용인 지역의 '백암 파스토 1센터'와 일본 오다와라 소재 아마존 최대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 후 총 2만평 규모의 오피스자산과 16만평 규모의 물류자산 등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을 편입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섹터에 진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한 공모자금은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강점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양질의 자산을 편입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내 초대형 넘버1 리츠가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해 저희 리츠를 믿어주시고 기꺼이 투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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