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DGB대구은행이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92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수준이다.
DGB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은행의 핵심 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양호한 여신 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이자 수익도 크게 증가한 결과다. 대손비용률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이익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