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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전기車 보험 출시…배터리 파손시 교환·충전 중 화재 보장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4 09:49

ESG경영 실천

KB손해보험이 친환경 자동차보험상품을 출시했다./사진=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친환경 자동차보험상품을 출시했다./사진= KB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KB손해보험이 배터리 파손 시 교환·전기차 충전 중 화재까지 보장하는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1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KB손해보험은 '전기자동차배터리신가보상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을 통해 소비자는 배터리 파손 시 본인 부담 없이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전기차 배터리파손사고로 배터리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경우, ‘자기차량손해’ 보장에서 새 배터리 가격에 감가상각을 적용해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배터리 파손사고 시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한 특약을 통해 그간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감가상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보장됨으로써 소비자는 부담을 덜게 됐다.

‘전기자동차자기신체사고보상특약’도 함께 출시됐다.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전·화재사고로 인한 피보험자의 상해를 보장하는 특약이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차량 탑승 중의 화재사고만 보장 받을 수 있었으나 ‘전기자동차 자기신체사고 보상 특약’에서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충전 중 감전·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은 ‘걸음수할인특약’도 신설했다.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함께 생각한 헬스케어형 친환경 특약이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한정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보험회사에서 인정한 걸음수 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해준다. (단,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중복 할인 불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의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의 가입 필요성이 낮아진 고객들은 이 특약을 가입해 건강관리와 함께 보험료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약관 및 안내자료 등은 모바일을 포함한 디지털 방식으로 수령하고 보험증권만은 서면으로 수령이 가능한 ‘전자우편(보험증권서면수령형)특약’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힘과 동시에 종이 사용 절감(paperless)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ESG경영이 강조됨에 따라, 친환경 상품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ESG요소를 반영한 보험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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