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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국내기업 신용도 개선 추세…코로나 여파 속 영업실적 회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7 14:37

2021년, 19~20년보다 등급조정 '긍정적〉부정적'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6→4.0% 상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영업실적이 회복되면서 신용도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진단했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주최하는 S&P 국제신용평가사 초청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아시아: 무엇이 달라졌나?' 세미나에서 박준홍 S&P 이사(아태지역 기업신용평가 한국기업 팀장)는 "국내 기업들의 신용도는 올해 개선 추세"라며 "2021년의 경우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긍정적 등급 조정이 부정적 등급 조정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국내 200대 기업의 재무지표는 개선 중으로, 수익성 개선이 재무지표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준홍 이사는 "코로나19는 반도체 제조사에 수혜로 작용하고 있다"며 "원격접속과 데이터 처리/저장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고 제시했다.

사진출처= S&P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 S&P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S&P는 현재 평가하고 있는 국내 기업 중 67%에 안정적(Stable), 25%에 부정적(Negative), 8%에 긍정적(Positive) 신용등급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여기서 부정적 등급전망은 전년비 낮아진 반면, 긍정적 등급전망 비중은 증가했다.

S&P는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S&P는 한국의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2021년 6월 기준)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3월 전망치(3.6%)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다.

반면 2022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1%에서 2.8%로 낮췄다.

숀 로치 S&P 전무(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기회복은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백신접종 초기에는 공급지연과 사람들의 주저함으로 인해 차질이 있었지만 이내 백신접종과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열망이 훨씬 커지는 중"이라며 "다만 국내수요, 특히 민간소비는 여전히 아시아 지역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견조한 대외수요는 제조업 투자확대를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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