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美 오스틴 셧다운에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감소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1 10:56

10대 파운드리 기업 1분기 매출 228억…사상 최고
삼성전자, 1분기 매출 감소에 점유율도 18%→17%
트렌드포스 “2분기, 웨이퍼 가격 상승에 매출액 1~3% 증가 전망”

▲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공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공장.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의 올 1분기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미국 텍사스주 한파에 따른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상위 10대 기업은 IT 기기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227억5300만달러(약 25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전 분기(225억6900만달러)보다 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대만의 TSMC는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 129억200만달러(약 14조3018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 2%(약 2284억원)증가한 수치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54%에서 55%로 1% 포인트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AMD와 퀄컴 등 팹리스(설계전문) 기업으로부터 7나노미터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와 대만 미디어텍의 5G 이동통신 RF 중계기를 중심으로 12~16나노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5나노 공정 매출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생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글로벌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 1분기 매출. 자료=트렌드포스

글로벌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 1분기 매출. 자료=트렌드포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41억8000만달러(약 4조6310억원)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점유율도 전 분기 18%에서 올 1분기 17%로 1% 포인트 줄었다.

트렌트포스는 올 초 미국 텍사스주 한파에 따른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정전 및 물 부족 사태로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가동을 6주간 중단했다. 오스틴 공장 가동을 중단한 건 1998년 양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스틴 공장 가동으로 피해를 입은 웨이퍼는 총 7만1000장이며, 피해액은 3000~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공장은 지난 4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이 밖에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은 대만 UMC가 7%,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5%, 중국 SMIC가 5% 등을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에도 파운드리 공장의 용량 부족과 웨이퍼 가격 상승으로 업체들의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총 매출액도 1분기 대비 1~3% 증가하며,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TCL과 경쟁하면서 LCD 패널은 산다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CSOT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10.16%를 1조2718억원에 넘겨받으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사업을 위해 LCD 패널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인 CSOT와 자본적 연결고리를 확보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 전량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2718억원(9억6037만달러)이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으며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 '발등에 떨어진 호반'에 놀라 사재 370억 꺼낸 조원태…'대한항공 동맹' 넓힐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370억 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더 사들인다.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에 즉각 맞선 것이다.다만 조 회장 개인 지분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버팀목은 대한항공과 손잡은 델타항공·일본항공(JAL) 등 '항공 우군'이다.이 가운데 조 회장 개인 지분 절반 이상이 담보로 묶여 있고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도 불투명해, 내년 3월 주총에서 이 동맹이 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호반 추격에 370억 블록딜…매도인 미공개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3 7766억에 기내식 되찾은 대한항공, 차입금 관리 '과제' 대한항공이 6년 전 매각한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다시 품는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7766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 회사가 진 차입금 약 7100억 원에 대해 3년간 자금보충 책임도 지게 됐다.이 차입금은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매각에 앞서 인수금융 규모를 늘리고 2400억 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불어났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공급망을 되찾은 대한항공에는 늘어난 차입 부담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6년 만에 되찾는 기내식…취득금액 7766억 확정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