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남세무서 ‘신탁사 전담’…부동산신탁사 요람된 테헤란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31 16:09 최종수정 : 2021-06-25 10:17

테헤란로 인근 강남세무서, 허그 등…디벨로퍼, 부동산자산운용사도 밀집해

부동산신탁사 주소 목록. / 자료=본사취재

부동산신탁사 주소 목록. / 자료=본사취재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 강남 테헤란로는 부동산신탁사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강남에 처음 둥지를 튼 부동산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 설립돼 한국토지공사의 전액 출자로 운영했고 상장 후 민영화했다. 이후 KB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등 후발주자들이 강남에 본사를 뒀다. 2000년대 이후 설립된 신탁사들도 강남에 본사를 마련했다.

31일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코리아신탁 ▲우리자산신탁 ▲무궁화신탁 ▲하나자산신탁 ▲아시아신탁 ▲KB부동산신탁 ▲대한토지신탁 ▲교보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12개사는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중 9개사는 테헤란로에 위치한다. 대한토지신탁, 아시아신탁은 영동대로,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로에 있지만 테헤란로와 가깝다.

강남세무서는 효율적인 행정 업무로 부동산신탁사들을 테헤란로에 모이게 한다.

테헤란로에 본사를 둔 부동산신탁사 대표는 “강남세무서는 다른 지역 세무서와 달리 신탁사를 전담하는 담당자가 있어 행정 업무 처리가 빠르다”라며 “여의도로 본사를 두려고 했는데 세무서 때문에 강남에 남게 됐다. 신영부동산신탁과 대신자산신탁은 신생사라 규모가 작아 타지역으로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허그)의 서울동부지사는 테헤란로, 서울남부지사는 서초에 있다. 테헤란로에 위치한 신탁사들은 허그와 지리적 접근성이 좋다. 이는 분양가 책정, 분양 보증 등 허그 승인 사업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테헤란로에는 부동산개발사(디벨로퍼)와 부동산자산운용사 등도 밀집해 있다. 부동산신탁사는 업계 특성상 디벨로퍼와 부동산자산운용사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신탁사가 디벨로퍼, 부동산자산운용사를 따라 자연스럽게 강남으로 향한 것으로 봤다.

신생 신탁사인 신영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은 각각 여의도, 종로에 자리 잡고 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테헤란로에 신탁사들이 모여 있는 이유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룹 내 협업으로 시너지를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구에 자리를 잡았다”라며 “대신금융그룹 내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증권사 등과 협업을 통해 대신자산신탁이 운영되고 있다”라고 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호텔롯데, 공모채 10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차입부담 '여전' 호텔롯데(대표이사 정호석)가 기존 채무상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오는 23일 제81-1회 및 제81-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행 규모는 2년물 700억 원, 3년물 30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공동대표주관은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등 6개사가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호텔롯데의 2년,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됐다.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이번 발행으로 2 종근당홀딩스, 6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자회사 지분 투자 실탄 확보 종근당그룹 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대표이사 최희남)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6월 24일 제4-1회 및 제4-2회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각각 2년, 3년이며 트랜치별 300억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일은 7월 1일, 상장예정일은 7월 2일이다.대표주관은 삼성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는 청약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사 4사가 제시하는 A+등급 2년, 3년 만기 등급민평 수익률 평균에 -0.30%p ~ +0.30%p를 가산해 제시됐다.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에 A+(안정 3 현대건설-한국남동발전, 석탄화력발전소 활용한 '차세대 원전' 공동 연구 현대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석탄화력발전소를 활용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현대건설은 19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연계 SMR 연구·사업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장과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무탄소 전원 확대 정책에 맞춰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소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사는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를 SMR로 대체해 기존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공동 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